[숫자로 읽는 1번지] 오늘의 숫자 '2'<br /><br />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숫자는 2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내일부터 이틀간 우한 교민을 국내로 수송합니다.<br /><br />하루 두 대씩 총 넉 대의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발열, 구토, 기침 등의 의심 증상자는 애초 탑승이 제한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증상자를 격리된 비행기에 태워 입국시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민들이 우한 현지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고려된 결정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한 교민은 입국하더라도 잠복기가 끝나는 약 2주간 격리 되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 격리 장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한 교민 이송 계획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격리 장소로 거론되며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과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도 선거 민심에 영향을 줄까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체계는 매우 높다며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에게는 초당적 협조를 부탁하며 성숙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정부가 반중 정서 차단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며 반문했는데요.<br /><br />이미 곳곳에서 조기 대응 미비점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란 변수를 맞은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